최근에 아르카디아 대륙기행이라는 판타지 소설을
읽다가 쉬는 김에 공의 경계를 읽어봤는데 재밌네요.
아르카디아는 너무 장황하게 설명하느라 이야기에 집중할 수가 없고
멍한 상태로 읽다 보면 어느샌가 많이 진행되어서 앞부분을 다시 읽어봐야 합니다.
설정은 방대하게 짠 거 같은데 몰입할 수 있는 매력이 부족해요.
(예를 들자면 이 요리에 대해 궁금증이 있는 사람이라도
선생님이 쓸데없는 부분을 길게 늘여서 설명하느라 잠이 오는 기분.)
그에 반해 공의 경계는 애니메이션으로 이미 본 내용이지만 책만이
표현할 수 있는 글의 매력이 있습니다. 읽다 보면 어느샌가 빠져들고 있어요.
이런 걸 저는 작가의 필력이라고 생각하는데 상황에 대한 표현력에 대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비닐이 구겨지는 소리는 추운 옥상과 잘 어울렸다.' 라는 부분에서
전 신선한 느낌을 맛보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느낌을 받은 게 얼마 만인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읽을 때였나요?
한동안 무협이나 판타지 종류의 편향된 책만 읽었더니
뻔한 음식만 먹는 느낌이었는데 간만에 특식을 먹은 기분입니다.
필력에 대해서 잘 느껴보고 싶으면 한국의 양판소를 읽어보면 알 수 있는데
흥미가 생길만한 이야기를 넣긴 했지만, 작가 스스로 통제하지
못해서 글이 엉망이고 심지어는 작가의 나이까지 의심하게 만들 정도죠.
편집장은 과연 이런 글을 출판할 마음이 생겼을까? 라고 묻고 싶을 정도입니다.
저는 글을 많이 써본 사람들만이 가지는 필력이 있어야 독자 입장에선 읽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필력이 느껴질 정도로 잘 쓴 글이라고 해도 나하고 취향이 다르면 재미없는 책도 있지만요.
공의 경계는 아직 다 읽진 못했지만 나름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전까지는 나스 키노코의
책에 대해 나쁘게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일부러 고르지 않았는데 오늘 읽어보니 괜찮더라고요.
선입견을 품지 않고 읽어본다면 추천할만합니다. 애니하고 비교해보면
시키의 내면을 표현하는 부분이 자세하게 나와서 소설이 더 흥미로웠습니다.
2013년 8월 12일 월요일
고쿠라 서브컬쳐 - 아루아루시티(あるあるCity)
고쿠라 역 뒤편에서 조금 오른쪽으로 보면 보입니다.
2층은 육교로 연결되어 있으니 길 따라가면 됩니다.
다녀오고 나선 각종 애니메이션 상점보다도 1층에서
울려 퍼지던 아루아루시티~ 하던 광고음악이 기억에 남네요.
가게 대부분이 11시 오픈에 8시에 문을 닫으니 주의하세요.
http://aruarucity.com/city/
입구에는 이렇게 홍보용 차량도 있습니다. 무슨 캐릭터인지는 모르겠지만 귀엽네요.
1층에는 미디어 카페 뽀빠이가 있고 2층부터 볼 게 많은데 애니맥스 뮤직 카페는
애니송 전문 카페라네요. 그러니까 하루종일 애니 음악만 틀어준다는 거겠죠?
Fate/Zero 전문 숍도 있습니다. 직영 숍에서만
살 수 있는 한정상품이 있다는데 전 흥미가 없어서 패스.
オリジナル美少女イラストグッズ全般軸中心派 小倉店
모에한 캐릭터의 일러스트가 많던데 취급 상품은
태피스트리, 미소녀 일러스트 상품, 인물, 화집이랍니다.
여기서부턴 3층
ゲーマーズ - 광고지 중에서 알아본 거라곤 현재 방영중인 프리즘 이리야뿐.
게이머즈에 대해 아는 거라곤 예전에 디지캐럿에 나왔다는 정도?
アニメイト - 전국에 100점포 이상 있다는 유명 상점인 애니메이트.
요즘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진격의 거인의 복장을
직원들이 입고 있었습니다. 일본보다 한국에서 인기가 더 많은 작품.
(아니메를 인정하지 않는 한국에서 지상파 뉴스에 나올 정도면 말 다했죠.)
식품 중에 알리바바 홍차가 있어서 살까말까
고민했지만 이런 종류의 차는 맛 없을 거 같아서 패스.
옆에 있던 쿠로코 캐릭터 상품도 홍차였으려나?
メロンブックス - 동인지 전문으로 알고 있는 메론북스.
기억나는 건 가게 어디에서나 녹색이 보였다는 것.
カードラボ - 카드연구소. 저런 광경을 부산의 애니 관련
상점에서 본 기억이 나네요. 한국도 유희왕 카드 게임은 많이 하거든요.
밖에는 진열된 카드가 잔뜩 있고 안에서 사람들이 게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유희왕, 뱅가드, 바이스 슈발츠, 샤스 메모리즈 등 인기 카드 게임을 다수 보유하고 있답니다.
이건 2층하고 3층인가에 있던 아이스크림 자판기.
처음에 봤을 때는 역시 일본! 아이스크림을 자판기에
팔다니 신기하다. 이랬는데 몇 번 보니 익숙해지네요.
관광객이 많이 오는 곳이라 그런지 제품명이 한글로도 쓰여있습니다.
lashinbang - 게이머즈라던가 애니메이트 등은 알고 있었는데 이 상점은 처음 보네요.
여기 있던 상점 중에서는 상품도 제일 적고 볼게 없어서 금방 다른데로 갔습니다.
책이나 CD ,DVD를 매입하는 걸 보니 츠타야나 북오프같은 곳인 듯.
マンダラケ - 4층에 있던 만다라케.
여기도 바깥에 1권 52엔하는 책이 있는데 볼 건 없습니다.
중고책 살 거면 츠타야나 북오프 가는 게 나을 듯.
北九州市漫画ミュージアム - 키타큐슈 만화박물관으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만화책을 마음껏 볼 수 있는 곳입니다.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고 입장 마감은 6시 30분.
입구는 6층이고 여기서 돈을 내고 입장하면 5층과 6층으로 나뉜 구역에서 만화책을 감상하는 듯.
입구에는 메텔 복장의 직원이 2명 있습니다. 슬쩍 지나가니까 어서 들어오라고 인사를 하네요.
한번 가볼까 생각하다가 입구에 적혀있던 운영시간을 보고
지나갔습니다. 7시까지인데 제가 간 시간이 6시 30분쯤이었거든요.
지하 1층에는 RAZI land라고 장난감 자동차를 가지고 놀 수 있는 트랙이 있었습니다.
장난감이라고 생각했는데 드리프트도 하고 빨리 달리는 거 보니 재밌겠더라고요.
2층은 육교로 연결되어 있으니 길 따라가면 됩니다.
다녀오고 나선 각종 애니메이션 상점보다도 1층에서
울려 퍼지던 아루아루시티~ 하던 광고음악이 기억에 남네요.
가게 대부분이 11시 오픈에 8시에 문을 닫으니 주의하세요.
http://aruarucity.com/city/
입구에는 이렇게 홍보용 차량도 있습니다. 무슨 캐릭터인지는 모르겠지만 귀엽네요.
1층에는 미디어 카페 뽀빠이가 있고 2층부터 볼 게 많은데 애니맥스 뮤직 카페는
애니송 전문 카페라네요. 그러니까 하루종일 애니 음악만 틀어준다는 거겠죠?
Fate/Zero 전문 숍도 있습니다. 직영 숍에서만
살 수 있는 한정상품이 있다는데 전 흥미가 없어서 패스.
オリジナル美少女イラストグッズ全般軸中心派 小倉店
모에한 캐릭터의 일러스트가 많던데 취급 상품은
태피스트리, 미소녀 일러스트 상품, 인물, 화집이랍니다.
여기서부턴 3층
ゲーマーズ - 광고지 중에서 알아본 거라곤 현재 방영중인 프리즘 이리야뿐.
게이머즈에 대해 아는 거라곤 예전에 디지캐럿에 나왔다는 정도?
アニメイト - 전국에 100점포 이상 있다는 유명 상점인 애니메이트.
요즘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진격의 거인의 복장을
직원들이 입고 있었습니다. 일본보다 한국에서 인기가 더 많은 작품.
(아니메를 인정하지 않는 한국에서 지상파 뉴스에 나올 정도면 말 다했죠.)
식품 중에 알리바바 홍차가 있어서 살까말까
고민했지만 이런 종류의 차는 맛 없을 거 같아서 패스.
옆에 있던 쿠로코 캐릭터 상품도 홍차였으려나?
メロンブックス - 동인지 전문으로 알고 있는 메론북스.
기억나는 건 가게 어디에서나 녹색이 보였다는 것.
カードラボ - 카드연구소. 저런 광경을 부산의 애니 관련
상점에서 본 기억이 나네요. 한국도 유희왕 카드 게임은 많이 하거든요.
밖에는 진열된 카드가 잔뜩 있고 안에서 사람들이 게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유희왕, 뱅가드, 바이스 슈발츠, 샤스 메모리즈 등 인기 카드 게임을 다수 보유하고 있답니다.
이건 2층하고 3층인가에 있던 아이스크림 자판기.
처음에 봤을 때는 역시 일본! 아이스크림을 자판기에
팔다니 신기하다. 이랬는데 몇 번 보니 익숙해지네요.
관광객이 많이 오는 곳이라 그런지 제품명이 한글로도 쓰여있습니다.
lashinbang - 게이머즈라던가 애니메이트 등은 알고 있었는데 이 상점은 처음 보네요.
여기 있던 상점 중에서는 상품도 제일 적고 볼게 없어서 금방 다른데로 갔습니다.
책이나 CD ,DVD를 매입하는 걸 보니 츠타야나 북오프같은 곳인 듯.
マンダラケ - 4층에 있던 만다라케.
여기도 바깥에 1권 52엔하는 책이 있는데 볼 건 없습니다.
중고책 살 거면 츠타야나 북오프 가는 게 나을 듯.
北九州市漫画ミュージアム - 키타큐슈 만화박물관으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만화책을 마음껏 볼 수 있는 곳입니다.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고 입장 마감은 6시 30분.
입구는 6층이고 여기서 돈을 내고 입장하면 5층과 6층으로 나뉜 구역에서 만화책을 감상하는 듯.
입구에는 메텔 복장의 직원이 2명 있습니다. 슬쩍 지나가니까 어서 들어오라고 인사를 하네요.
한번 가볼까 생각하다가 입구에 적혀있던 운영시간을 보고
지나갔습니다. 7시까지인데 제가 간 시간이 6시 30분쯤이었거든요.
지하 1층에는 RAZI land라고 장난감 자동차를 가지고 놀 수 있는 트랙이 있었습니다.
장난감이라고 생각했는데 드리프트도 하고 빨리 달리는 거 보니 재밌겠더라고요.
2013년 8월 9일 금요일
푸른 강철의 아르페지오
일본의 전함 + 광학병기 + 화려한 전투장면이 나오는데
저는 이런 부류의 작품을 좋아하는지라 마음에 들더군요.
이번에 4분기 신작 애니로 나온다기에 과연 만화책의
전투장면을 얼마나 살릴 수 있겠느냐고 걱정했는데
pv 4편을 보니 상당히 잘 만들었네요.
만화책은 한국에 4권까지 정발되었고 원작은 7권까지
나왔습니다. 이건 소장하고 싶은 작품이에요.
저는 이런 부류의 작품을 좋아하는지라 마음에 들더군요.
전투장면을 얼마나 살릴 수 있겠느냐고 걱정했는데
pv 4편을 보니 상당히 잘 만들었네요.
만화책은 한국에 4권까지 정발되었고 원작은 7권까지
나왔습니다. 이건 소장하고 싶은 작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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