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8일 목요일

테러리스트의 파라솔 - 후지와라 이오리


대낮부터 위스키 병을 들고 공원에서 술을 마시던 사람이 폭탄 테러 사건을 목격하고 사고 현장에서 어린아이를 구한 후 집으로 와서 흔적을 지웁니다.

자신은 범인이 아니지만 경찰에게 의심받을 만한 이유가 있기에 누명을 쓰지 않기 위해서라도 진범을 잡으려고 하죠.


그러다가 1960년대의 학생 운동과 시위가 나오는데 흥미가 생기지 않아서 꽤 읽기 힘들었습니다. 과거의 사건이 현재의 사건과 관련 있어서 나오는 거겠지만 지루하더군요.

이야기는 주인공의 시점으로 진행되며 자신이 가진 지식으로 진실에 접근하는데 경찰은 간접적으로만 등장합니다.


다 읽고 난 느낌은 과거에서 시작된 미치광이의 이야기이며 찝찝함이 남는 결말이었습니다.

2024년 2월 5일 월요일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27


작가의 편의주의적 전개, 등장인물의 이상한 말투, 

이름도 짓기 귀찮은지 오빠 코볼트, 문관 코볼트라는 식으로 대충 넘어가는 부분 등은 좀 그렇지만


타마와 포치라는 캐릭터의 귀여움과 

해피엔딩 식의 스토리가 보고 싶을 때 선택하기 좋아서 아직까지 보고 있습니다.

2024년 2월 2일 금요일

날개가 없어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을 정도로 장래가 유망하던 육상 선수가 교통사고로 다리를 잃게 됩니다.

가해자는 소꿉친구로 사과도 하지 않고 변호사를 통해서만 대화하려 하기에 주인공은 분노를 토해내지만 부모님의 설득으로 참게 되죠.


며칠 뒤 가해자였던 소꿉친구가 살해되고 경찰은 피해자였던 주인공을 의심하며 조사를 시작합니다.

스포츠를 통해 좌절을 극복해 내는 인간의 이야기인데 범죄라던가 추리는 살짝만 첨가된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