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7일 수요일

Moncher (モンシェール) - 말차 파르페 (抹茶パフェ)

일본에 가면 먹고 싶었던 음식 중의 하나로 말차 파르페를 꼽아서

처음에는 하카타역에 있는 교 하야시야(京はやしや)에
가서 먹으려고 했는데 Moncher에도 있어서 샀습니다.

도지마롤로 좋은 인상을 받은 곳이라 다른 디저트도 맛있을 거 같더라고요.
말차 젤리 (抹茶ゼリー) - 녹색의 투명한 젤리에선 말차의
씁쓰레한 맛이 느껴지고 씹을 새도 없이 순식간에 넘어갑니다.

말차 파르페에 있던 것 중에 이게 제일 쌉싸름했는데
단 음식을 먹다가 이걸 먹으면 입안이 정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얀 떡 (白玉) - 찹쌀로 만든 경단으로 몰랑하긴 한데 달지 않습니다.
이런 떡에는 설탕 시럽을 듬뿍 뿌릴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말차 크림 (抹茶クリーム) - 말차가 들어가서 크림도 쌉싸름합니다.


파르페의 중간 부분에는 도지마롤에 들어가는 케이크가 있고
아래에는 말차 젤리, 팥, 말차 크림이 골고루 깔렸습니다.

해피파우치는 먹고 나서 녹차로 입을 정리하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는데
말차파르페는 입에 씁쓰레한 맛이 남아서 균형을 잘 맞춘 디저트라고 생각돼요.

2015년 10월 6일 화요일

카지츠고보 신순 (果実工房 新SUN)

하카타 한큐 백화점 지하 1층 (博多阪急-B1F)에 위치한 타르트 전문점인데

원래는 키르훼봉이라던가 아라칸파뉴의 타르트를 먹으려고
했으나 구경하다 보니 여기도 맛있을 거 같아서 샀습니다.
과일은 달지 않고 밑의 타르트 반죽도 촉촉하네요.
케이크 정도로 부드럽진 않지만 딱딱하지 않았습니다.

과일은 폰당을 뿌린 거 같은데 많이 달지 않아서 좋았어요.
저는 청포보다는 믹스 과일 쪽이 더 맛있었습니다.

2015년 10월 5일 월요일

눈꽃치킨

치킨마루라는 브랜드의 치킨인데
롯데리아의 양념감자처럼 가루를 뿌려서 먹는 겁니다.

가루는 야채맛이랑 치즈맛, 양파맛 3종류에요.
가격은 기본 치킨인 크리스피가 1마리가
8500원이고 가루를 추가하면 9500원입니다.

저는 치즈맛으로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치즈맛은 덜 나고 설탕 맛이 많이 나네요.

처음 1~2개는 맛있다. 라고 생각했는데 그 뒤로는 달아서 물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