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2일 토요일

최근에 산 운동화 비교

예전에 신었던 운동화는 제외하고 최근에 가진 운동화로만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리복 Reebok RB-J94826

모양은 예쁘지만 온종일 신으려면 불편합니다.

신발 바닥은 괜찮은데 깔창이 얇더라고요.
친구 만날 때 몇 시간 정도 신으려면 괜찮을지도.
뉴발란스 New Balance ML574SBG

할인가를 제외하면 제일 비싸게 산 제품인데 신으면 발이 불편합니다.

신발 바닥도 딱딱하고 깔창도 제일 얇습니다. 
마치 학생 때 사용하던 캔버스화가 생각나는 수준이더군요.


스웨이드라서 물에 잘 젖지 않긴 하지만 그 대신에 세탁해도 잘 마르지가 않습니다.
다른 신발은 하루면 마르는데 이건 이틀은 말려야 해서 안 좋아요.
헤드 Head KFRX1717

메쉬 소재라서 세탁해도 잘 마르고 쉽게 땀이 차지 않아서 좋습니다.
신발 바닥도 푹신한 편이고 깔창도 두꺼워서 온종일 신어도 발이 편합니다.

거기다가 깔창 밑부분에 구멍이 뚫려있어서인지 통풍이 잘됩니다.
그 때문인지 겨울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오래 신어도 냄새가 거의 안 나고요.


메쉬라서 겨울에 춥겠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저는 기록적인 폭설이 왔을 
때에도 이걸 신고 출근했습니다. 온종일 걷는 곳이라서 이게 꼭 필요하거든요.

양말이 두꺼워서 추운지도 잘 몰랐고요. (양말이 두꺼울수록 발이 편하더군요.)


셋 중에서 만족도는 헤드가 제일 높습니다. 뉴발란스가 제일 낮고요.

신발 하면 리복이나 나이키 같은 브랜드를 생각했는데 헤드라는 브랜드의 신발도 좋네요.
이게 아주 좋아서 한 켤레 더 샀습니다. 다음에는 헤드라는 브랜드의 신발도 눈여겨봐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