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 목요일

카인의 오만


장기가 적출된 채 숲에 버려진 소년의 시신을 통해 시작되는 이야기로

중국 사형수의 장기를 기증하는 정책, 빈곤현, 한자녀 정책과 일본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이 나옵니다.


무거운 주제에 흥미를 느낄만한 부분이 적어서 읽기 힘들었고 어느 정도 예상도 가능해서 뒤의 반전도 재미있지 않았습니다.

2024년 5월 6일 월요일

전남친의 유언장


고액 연봉을 받는 변호사로 잘 나가지만 하고 싶은 말은 바로 내뱉는 성격 때문에 잠시 일을 쉬게 된 여주인공

그러던 차에 전남친의 유언장 소식이 들려오고 어마어마한 유산을 자신을 죽인 범인에게 물려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유언이 인터넷으로 퍼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고요.


여주인공의 친구 중 한 명은 유산을 물려받더라도 경찰에 체포되지 않을 방법을 물어보며 의뢰를 맡아달라고 합니다.

이에 여주인공은 의뢰인을 살해자로 만들 계획을 세우며 범인 판정을 맡게 될 심사위원이 원하는 범인상이 어떤 건지, 그에 따른 전략을 준비합니다.


후반부가 되면서 유언장이 도둑맞고, 유산 분배를 담당하던 변호사가 살해당하면서 사건이 긴박하게 흘러가더군요.

범인 추격씬도 볼만했고 매력 있는 여주인공의 활약이 돋보이는 소설이었습니다.

2024년 5월 2일 목요일

금단의 마술 - 히가시노 게이고


국회의원의 비리를 뒤쫓던 기자가 사망하고 거기에서 이상한 영상이 발견됩니다.

형사는 친구인 물리학자에게 영상에 대한 의문을 풀고자 방문하고 그 과정에서 의문사를 당한 여성과 이번 사건이 연결됩니다.


쉽게 읽히고 한 편의 이야기로서는 나쁘지 않았지만 추리 소설로서는 많이 아쉬웠습니다.

처음에 범인이겠다 싶은 사람이 별다른 반전 없이 드러나고 그대로 마무리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