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3일 목요일

다카야마 슈퍼 호텔(スーパーホテル飛騨・高山) (2012-08-01 22:13:20)


다카야마 역이랑 버스 정류장이랑 붙어 있는데 여기에서 가깝습니다. 

모르면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시면 됩니다. 큰 건물인데다가 
노란색 표지판으로 Super Hotel 이라고 적혀 있으니 쉽게 찾을 거에요.

건물 옆에 효우카 광고지도 있는 걸 보니 그거 보고 오는 사람이 많은 듯.


1층에 자판기가 있고 무료 인터넷을 할 수 있는 컴퓨터도 있었습니다. 다음 
사람을 위해서 20분 정도만 하라고 적혀 있지만 사람 없으면 계속해도 될 거에요.

컴퓨터는 일본어로 적으면 자동으로 한자로 바뀌던데 친구에게 
메일 보내고 싶어서 영어로 적어도 자동으로 일본어로 바꾸더군요. 


온천도 있지만, 한국의 동네 목욕탕 정도로 작고 
남자, 여자 입실 시간이 다르니 확인하고 들어가세요.

TV 채널은 8개뿐, 다른 건 돈을 내야 보여주려나요?


안의 시설은 한국의 원룸이랄까. 있을 건 다 있습니다. 랜선도 있고 
텔레비전에 에어컨, 욕실에는 샤워기와 좁은 욕조가 있고요. 비데도 있습니다.

일본의 비즈니스 호텔이란 한국의 비싼 호텔과 모텔의 
중간 수준인 듯. 그냥 한국의 원룸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온천 입구 옆에 코인 세탁실도 있습니다.

저는 5480엔에 조식 포함, 1박인데 사람들이 예약을 적게 
하는 날에는 3900엔, 4100엔에 조식 포함으로 싸게도 해줍니다.

저녁에는 딱히 물 먹을 곳이 없으니 자판기에서 뽑았는데 
110엔으로 한국보다 비쌌어요. 조식 시간은 6시 45분에서 8시 45분입니다.

양식과 일식 2가지인데 뷔페식이니 먹고 싶은 만큼 
먹을 수 있고 가짓수는 많지 않지만 맛있었습니다.

다만 와사비로 버무린 녹색 나물과 우메보시만큼은 다 먹지 못하겠더라고요.
와사비는 제가 안 좋아하고 우메보시는 익숙하지 않은 맛이라서요.

갈 때는 다카야마 가는 버스를 타고 갔는데 기차는 편도에 
6천엔 가량, 왕복이면 1만 2천엔, 버스는 왕복인데 5천엔 입니다. 

시간도 기차가 2시간 10분, 버스가 2시간 40분으로 
차이도 별로 안 나요. 버스가 훨씬 쌉니다.


버스를 타기 전에 메이테츠 버스 센타에서 약간의 시간으로 
놓칠 거 같으면 다음 정거장인 나고야 JR로 가면 됩니다. 

멀지 않은 곳인데 버스는 빙 둘러서 가니 10분이나 걸리더군요.
지리를 모르면 헷갈리니 그냥 다음 버스를 기다리시는 것도 낫습니다.

나고야 역 근처 - 100엔 샵 (2012-08-01 21:57:49)


시간이 남아서 노리다케노 모리 갔다가 버스 시간을 놓쳐서 3시간 뒤에 걸로 예약했더니 
뭐 할까 하다가 근처 관광이나 하자면서 간 곳인데 생활용품 말고 식료품도 많더군요.

칼로리 바란스는 예전에 한국에도 팔았던 거 같은데 
요즘에도 있나요? 도시락은 없고 인스턴트 라멘은 많았습니다.

칼로리 바란스는 식사 대용품으로 먹는 칼로리 높은 과자이고 
비타민 워터는 그냥 비타민 물, Gokuri 는 자몽 알갱이가 있는 저탄산 음료.

가는 길에 메이테츠 백화점의 명물인 나나짱도 봤는데 나루토로 
바뀌어 있네요. 나루토는 남성 캐릭터인데 가슴이 불룩해서 이상했어요.

그 앞에는 여성 가수랑 남성 가수가 경쟁하면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여성 가수의 목소리가 좋아서 듣고 있으니 끝나고 팸플릿도 나눠주네요.

2023년 8월 2일 수요일

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


제목을 보자마자 여고생이 왜 피터 드러커의 책을 읽었는지 궁금해지게 만드는데

사정이 생겨서 갑자기 야구부 매니저를 맡긴 했지만 그래도 적극적으로 팀을 위해서 무언가를 해보려 했고

사전에서 매니저를 찾아보니 '매니지먼트를 하는 사람'이라는 말에 서점에서 피터 드러커의 매니지먼트를 읽게 되었다.라는 내용으로 시작하는데

짧지만 굉장히 짜임새 있게 잘 만들어진 책이고 술술 읽힐 정도로 어려운 내용은 아니었습니다. 


피터 드러커의 매니지먼트를 쉽고 재미나게 풀어낸 책이랄까요.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었습니다.